2011/01/01

“너희가 서로 사랑하면……” (요한복음 13장 35절)

“너희가 서로 사랑하면……” (요한복음 13장 35절)

“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(13:35)”

그리스도께서 때가 이르기 임박한 때에 우리에게 새로운 계명을 주셨습니다. 예수님께서 앞서 보이셨고 또한 이후 보이실 그 사랑의 모습과 같이 우리 또한 세상에서 서로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(13:34).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은 무엇이며,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?

예수님의 사랑은 처음이며 마지막입니다. 예수님께서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갈 그 때가 이르렀을 때에 세상에 있는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.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본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(13:1).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하는 것은 곧 사랑의 본질을 말하는 것입니다. 사랑에는 시작만 있지 않습니다. 또한 중도 포기도 없습니다. 어떤 시각에서 본다면 결국 사랑은 끝이 없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.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의 또 다른 표현은 곧 희생입니다. 예수님께서 “사랑”이라는 새 계명을 주시려 오셨는데, 율법에 묶여 죄 아래 있는 우리를 온전히 사랑의 법 아래로 옮겨주시기 위해서는 예수님 자신의 희생이 필요했습니다. 결국 이 십자가의 희생이 곧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함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하나님의 사랑은 반드시 이웃, 형제, 자매를 위한 사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. 이는 예수님께서 주신 이 새 계명을 이 땅에서 완성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이며, 우리가 세상에서 살면서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명확하고 깨끗한 방법 입니다.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그리스도인 임을 알 것 이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(13:35). 이 것은 이 땅에서 온갖 가식과 오해로 가득 차있는 채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강력한 말씀으로 생각됩니다. 주일 교회 참석, 선한 봉사 활동 등 이와 같은 것들이 우리가 세상에서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나타내는 방법으로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.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방법은 그러한 것들이 아니라, 한가지, 곧 서로를 사랑하는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.

‘나’는 그리스도인 입니까?

-jszr (2010 1018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