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씀, 그리스도의 영광, 은혜와 진리 (요한복음 1장 14절)
“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(1:14)”
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(창1:1), 만물을 그의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(1:3).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(1:1-2).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니 (1:14), 곧 우리 가운데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.
우리 안에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(grace)와 진리(truth) 입니다 (1:14). 이는 모세를 통해 주어진 율법(the Law)에 나타난 모든 죄와 허물을 뒤덮는 것, 곧 죄에 속한 우리에게 빛과 생명인 복음입니다 (1:17).
세상 모든 것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생명력을 갖게 되었습니다.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입니다 (1:4). 우리의 생명인 그 말씀을 우리가 깨닫지 못한다는 것(1:4-5)은 우리가 생명력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말합니다. 율법(the Law)과 죄에 속하며 생명력이 없는 우리가 마치 이세상에서 살아있는 생명처럼 살아간다는 것은,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그야말로 설명할 수 없는 모순과 같습니다.
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‘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’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(1:29). 말씀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(the Law)아래 속하여 죄가 된 우리를 은혜와 진리의 자리로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. 우리 모두가 이러한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의 충만함을 받았으니, 이는 곧 은혜 위에 은혜, 충만한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(1:16).
-jszr (2010 0917)